용산정비창 1구역 대형평형·한강조망 확대 경쟁 분석

2025년 6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입니다. 약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여㎡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로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되어 한강변 최고 입지와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치열한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대형 주택형 확대’와 ‘한강 조망 세대수 대폭 증가’ 카드를 제안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합안(231가구)보다 49가구 많은 280가구의 대형평형을 제시했고, 12가구의 펜트하우스와 고층부 서브펜트하우스도 추가해 하이엔드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한강 조망 가능 세대도 기존 설계안(335가구)보다 178가구 늘어난 513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조합원이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 AI 시뮬레이션과 혁신 설계, 조합원 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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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AI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홍보관에 도입해, 조합원들이 각 세대별 한강 조망권을 직접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조합원들은 홍보관에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거실·다이닝·욕실 등 각 공간에서의 한강 전망을 미리 확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모든 가구에는 테라스가 포함되며, 3면 또는 4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평균 46㎡(약 14평)의 넉넉한 서비스면적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실내외 공간 활용도가 극대화되고, 프라이버시와 조망권, 채광, 환기 모두를 만족시키는 하이엔드 평면이 실현됩니다. 포스코이앤씨만의 신평면 ‘플렉시폼’ 체험과 공간 컨설팅도 제공되어, 각 조합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주거설계를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단지명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으로 제안되어, 고급 마감재와 프라이버시 엘리베이터, 특화 커뮤니티, 포스코 빅링크(용산역~국제업무지구 연결) 등 다양한 혁신 설계도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세무 상담도 홍보관에서 진행 중입니다.

🚄 용산의 미래 설계자, 시공사 선정 임박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THE LINE 330’ 단지명과 한강 조망 100% 평면 특화, 스카이브릿지 등 차별화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양사는 6월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가 결정될 때까지 전방위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용산정비창 1구역은 한강 조망, KTX·지하철 등 전국 교통망, 국제업무지구와의 유기적 연계라는 입지적 강점에 더해, 하이엔드 주거 트렌드와 혁신 설계 경쟁이 더해져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종 승자가 용산의 미래를 설계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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