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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것'을 선언했다

by 치즈뉴스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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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대통령에 취임하며 "미국의 황금기(Golden Age of America)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취임연설: "미국을 우선으로"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시 번영할 것이며,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미국은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매일매일 오직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관세 부과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에서 유입되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국고로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명령 78건 전격 취소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대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발의한 78개의 행정명령을 취소했으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의 탈퇴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린 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자동차 의무화를 철회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은 원하는 차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다시 활성화하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부 개혁과 관료주의 타파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관료주의를 개혁하기 위해 '정부효율부(DOGE)'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연방정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북정책 변화 시사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기존의 비핵화에서 핵 군축 또는 동결로 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0년 만의 실내 취임식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됐습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실내에서 열린 것은 40년 만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렬한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취임식과 초반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펼쳐 나갈 정책 방향과 미국 우선주의의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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